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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끊이지 않는 코로나19 변종

지난달 행사가 있어 새크라멘토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참석 예정자 몇 명이 코로나19가 감염을 이유로 오지 못했다. 4년 전 우리를 괴롭혔던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될 때처럼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거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주변에서 코로나19로 앓아누웠다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양이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겨울을 앞두고 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19 변종인 XEC의 확산이 시작됐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XEC는 코로나19 오미크론 계열의 두 변종인 KS.1.1과KP.3이 결합한(하이브리드) 새로운 변종이다. 이미 전국 25개 주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전염성이 강해 올가을부터 시작해 겨울이 오기 전 주요 변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텍사스 A&M 대학의 베냐민 뉴먼 교수는 “XEC는 두 가지 변이의 특성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변이”라며  “XEC는 세포에 더 잘 부착할 수 있는 변종이라 감염성과 전파력이 다른 변종에 비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XEC 변이와 관련된 특이 증상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인후통, 기침, 발열, 눈 충혈 등의 증상은 동반한다고 한다.      다행인 점은 XEC가 아직 미국 내에서 대세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UC샌프란시스코의 전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는 “XEC는 현재 유럽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감염자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가을부터는 미국에서도 XEC가 확산되거나 혹은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친홍 박사는 “XEC의 발견은 그 자체보다는, 겨울철에 더 전염성이 높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미국인의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높아져,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을 비롯해 업데이트된 백신들이 출시된 상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아시아계 등 소수계의 백신 접종률이 백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계의  접종률이 낮은 것은 백신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 아니라 의료보험 미가입, 근무 시간 중 예방 접종의 어려움, 예방접종에 필요한 교통수단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여기에 백신의 유료화는 소수계의 백신 접종을 막는 새로운 장벽으로 지적됐다. 정부는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종료된 후 그동안 무료였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유료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면 백신 접종을 다시 무료화하거나 특정 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신 유료화가 저소득층의 백신 접종에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 및 자가진단 등 자기 관리다. 연방정부는 10월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 세트를 모든 가정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https://www.covidtests.gov/)을 통해 신청하면 한 가정당 4개의 진단 키트를 보내준다. 올가을과 겨울의 변종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새로 나온 코로나19 및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자.  이종원 / 변호사기고 코로나 변종 백신 접종률 백신 유료화 변종인 xec

2024-10-09

새 코로나19 백신 곧 뉴욕 출시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이 곧 뉴욕 일원에도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더 시티(The City) 등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는 노동절 이후부터 신종 변이를 막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KP.2 변이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올여름부터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고 있고, 겨울철이 되면 코로나19 확산이 더 빨라질 수 있는 만큼 업데이트 백신을 맞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장소는 뉴욕시 보건국 웹사이트(vaccinefinder.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신규 백신부터는 팬데믹 초기처럼 무보험자가 공짜로 코로나19 백신을 맞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이번 달에 조기 종료되기 때문이다. 당초 연방정부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자금이 생각보다 빨리 고갈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헬스비트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CVS 등에서 직접 비용을 지불하면 업데이트 백신 가격이 약 201달러99센트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이 있는 경우 대부분 플랜이 코로나19 백신 비용을 지원한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자, 메디케어·메디케이드 가입자도 백신은 무료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CDC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성인 비율은 22.6%에 불과하다.  김은별 기자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률 뉴욕 출시 업데이트 백신

2024-08-29

개학 코앞인데...영유아 필수 백신 접종 저조한 까닭은

코로나 팬데믹 백신 공포 탓   조지아주의 영유아 예방접종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번진 백신 공포가 가라앉지 않은 탓이다.   질병예방통제예방센터(CDC)는 2023~2024학년도 조지아 영유아 필수 백신 예방접종률이 88%로 전국 영유아 접종률 93%는 물론, 집단면역 기준(9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기준 영유아 대상 필수 예방접종 백신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HepB(B형간염) ▶IPV(소아마비) ▶MMR(홍역·볼거리·풍진) ▶수두 ▶A형간염(HepA) 6종이다. 12세(7학년)이 되면 여기에 뇌수막염 백신(MenACWY)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   이는 팬데믹 이전 2019학년도 접종률 93%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조지아 접종률은 2023학년도 83%로 크게 감소한 뒤 회복되지 않고 있다. 데브라 하우리 CDC 최고 의료책임자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와 부작용 우려가 널리 퍼진 탓에 백신 신뢰도가 낮아졌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아울러 공중보건 개선으로 홍역과 소아마비 같은 감염병이 드물어진 탓에 백신의 필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부모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백신 미접종자 중 종교적 신념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이들은 3.8%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면서 가장 큰 위험으로 떠오른 질병은 홍역이다. 미국은 2000년 ‘홍역 종식’을 공식 선언했지만 지난 2019년 31개 주에서 128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해 1992년 이래 최다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조지아 홍역 환자는 4명으로, 모두 백신 미접종자다. CDC는 “홍역은 5세 미만의 아동에게 폐렴과 뇌염을 포함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유치원생 접종률 백신 접종률 영유아 예방접종률 조지아 접종률

2024-08-01

겨울 앞두고 코로나19 업데이트 백신 관심 커져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해지면서 코로나19 업데이트 백신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이제는 특별히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나 코로나19 감염시 따르는 자가격리 규정도 없지만,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높은 편이다.   25일 뉴욕시 보건국(DOH)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중 2가 백신(Bivalent Dose)을 접종한 이들의 비율은 16% 수준이었다. 시 보건국은 1·2차로 나뉘었던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시리즈와 부스터샷 이후에 출시된 2가 백신을 맞은 이들만 따로 추산해 접종률을 계산했다.     뉴욕시 내에서도 보로별로 2가 백신 접종률은 큰 차이를 보였는데, 맨해튼에서는 2가 백신 접종률이 29%로 가장 높았으며 퀸즈와 브루클린은 각각 14% 접종률로 뒤를 이었다.     퀸즈 내에서도 한인 밀집지역 접종률은 특히 높았다. 플러싱과 머레이힐을 포함하는 우편번호 11354 지역에서는 21.38%가 코로나19 2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부 베이사이드(11360) 2가 백신 접종률은 26.8%에 달했고, 남부 베이사이드(11361) 접종률은 20.67%였다. 이외에 더글라스턴-리틀넥(11363) 접종률 역시 24.39%로 높았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이 모씨(43)는 "어린 자녀가 있는 만큼 온 가족이 연례행사처럼 백신을 맞기로 했다"며 "어린 자녀를 뒀거나 고령의 가족이 있는 한인 지인들은 대부분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까지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코로나19 백신의 전국 접종률이 3.6%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새 백신은 출시된 지 약 5주가 지난 상태로, CDC는 접종률을 최소 15%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업데이트 코로나 업데이트 백신 백신 접종률 백신접종 의무

2023-10-25

코로나 위협 관리가능 무료검사 기조는 유지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됐다. 3년 만이다. 가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지난 28일 자로 해제했다. 비상사태 종료에는 희망과 우려의 시선이 공존한다. 비상사태 해제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LA타임스, 캘매터스 등 주요 언론이 의료 관계자들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이제는 안전한가.   “바이러스는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우리는 현 상황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본다. 일단 주정부는 6개의 대규모 검사소와 접종 센터를 폐쇄했지만, 입원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래도 매일 수천 명씩 감염자가 발생하는데.   “백신 접종이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비접종자가 코로나 감염 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물론 장기 후유증도 우려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자 중 28%가 장기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   -팬데믹 때 시행된 행정명령은.   “가주의 경우 2020년 3월 이후 70개 이상의 행정명령이 발효됐다. 주정부 차원에서는 이제 대부분이 비상사태 종료와 함께 해제됐다고 보면 된다. 단, 연방정부 차원에서 비상사태는 5월까지 연장된 상태다. 연방 정부의 정책은 유효하다.”   -백신 접종이나 검사는.   “주민들은 본인 부담 비용 없이 접종이나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 메디칼 등에 등록된 주민들은 보험 네트워크에 포함되지 않는 기관에서 접종이나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의료 불평등의 얘기도 나온다.   “그동안 커뮤니티 의료 기관이 받아온 코로나 대응 지원금이 올여름 정도면 소진될 것이다. 연방정부 지원 역시 5월에는 만료된다. 이는 저소득층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접종이나 검사에 있어 의료적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대비책은.   “비상사태가 종료됐다고 해도 각 지역 카운티 정부별로 계속해서 의료 지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일 것이다. 물론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백신 접종률의 경우 백인과 아시안이 높고, 흑인과 라티노가 낮다. 이들에 대한 접종을 계속해서 권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관리가능 무료검사 백신 접종률 비접종자가 코로나 코로나 감염자

2023-02-28

FDA, 6개월~5세 개량 백신접종 승인…화이자·모더나 방식 달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8일 생후 6개월 이상 5세까지 영유아에게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을 위한개량 백신을 접종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그동안 6세 이상에 대해서만 개량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었다.다만 FDA는 이번 모더나와 화이자 개량 백신 승인을 영유아의 이전 접종 이력과 나이 등에 따라 달리했다. 모더나의 개량 백신에 대해서는 생후 6개월부터 5세 영유아가 최초 백신을 3차까지 완료한 지 2개월 후에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의 개량 백신은 생후 6개월부터 4세 아이에 대해 아예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3차를 맞지 않은 경우 접종하도록 했다.   FDA는 화이자의 원 백신으로 3차 접종까지 마친 영유아는 화이자의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추가 접종 여부는 내년 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관련 데이터 검토 후 결정될 예정이다.   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더 많은 어린이가 개량 백신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겨울철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어린이들의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FDA는 지난 6월 생후 6개월∼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원형 백신 접종을 허가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2세 미만 아이의 백신 접종률은 2.7%, 2~4세 아이의 접종률은 약 5%에 머물고 있다. 백신접종 화이자 개량 백신접종 화이자 개량 백신 접종률

2022-12-08

코로나 재확산 조짐…일부 지역 신규 감염률 20% 넘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뉴욕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률이 20%를 넘었다. 다시 겨울철 재확산이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뉴욕시 보건국(DOH)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맨해튼 헬스키친의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이 22.5%로 나타났다. 지난 여름 이후 지역 감염률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전체의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은 9.4%를 기록했다. 또 지난 17일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 감염자는 206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여름 이후 하루 1700~1800명대를 유지했던 데서 2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보로 별로는 스태튼아일랜드, 맨해튼 미드타운과 퀸즈 지역의 감염률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퀸즈에서는 엘름허스트(우편번호 11373)와 미들빌리지(우편번호 11379)의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이 각각 14.4%와 15.5%를 기록했다. 플러싱·어번데일·프레시메도 등의 지역은 12~13%대를 기록해 이보다는 낮지만 시 전역 평균보다는 높다.     지난 여름 이후 9월 초까지 시 전역의 신규 감염률은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기를 덜하고 실내활동이 증가하는 등의 요인으로 겨울철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 전염력이 큰 신규 변이 확산까지 가세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하위변이로 알려진 BQ.1과 BQ.1.1가 빠르게 확산해 이미 뉴욕주 신규 감염의 최대 3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에서 5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한 2가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1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5세 이상 어린이들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력을 높인 코로나19 2가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해당하는 모든 뉴욕주민들에 2가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백신 접종률이 크게 낮아 이들 어린이의 부스터샷 접종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뉴욕주 5~11세 어린이 중 39%, 12~17세 청소년은 72.8%가 1차 백신 시리즈를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의 1차 시리즈 접종 완료 비율은 90%를 넘는다.     한편, CDC가 19일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노바벡스 코로나19 부스터샷의 접종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노바벡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코로나 재확산 신규 감염률 지역 감염률 백신 접종률

2022-10-20

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 미만

개량형 코로나19 부스터샷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접종이 가능해진지 한 달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외면하고 있어 접종률은 7% 미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13일 기준)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의 개량형 백신 접종횟수는 총 1470만 건으로 집계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 2억900만 명중 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는 전년도 독감 백신 접종률보다 낮다. C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2700만 건의 독감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카이저패밀리재단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개량형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률이 낮은 이유는 낮은 관심도와 홍보 부족이라고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1%)이 개량형 코로나19 부스터샷에 대한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거나(20%), 조금밖에 들어보지 못했다(31%)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시 공연계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전망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뉴욕 필하모닉, 뉴욕시 발레, 카네기홀 등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의무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접종률 백신 접종률 부스터샷 접종률 개량형 백신

2022-10-17

연방 10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입국 조치 전면 해제

 다음달부터 코로나19로 취해졌던 연방정부의 각종 방역 조치가 더 이상 연장되지 않고 중단하게 됐다.   연방정부는 26일 발표를 통해 10월 1일부터 국적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입국 제한 조치와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해제 내용은 ArriveCAN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 제공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또 백신 접종 증명서나 사전 또는 사후 코로나19 검사도 할 필요가 없다.   나아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나 분리를 할 필요가 없다. 또 캐나다 입국할 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거나 보고할 필요도 없다.   이외에도 연방이 관리하는 교통수단인 항공기와 기차를 탑승할 때도 건강 상황을 확인할 필요도 없고, 나아가 비행기나 기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도 없다.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된 배경에 대해, 연방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Omicron BA.4와 BA.5)에 의한 대유행 절정기가 지나갔고, 캐나다의 백신 접종률이 높고, 입원률이나 사망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했다. 또 새 변이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는 백신 부스터 가용성과 사용도가 높아졌고, 빠른 검사, 그리고 치료도 쉬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여행을 해서도 안되고 바로 승무원이나 입국 관리 직원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는 여전히 코로나19가 전염성 질병으로 자가격리법에 관리 대상 질병으로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가능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이나 부스터샷 등 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차원이기 때문에 각 주정부나 준주에서 자체적인 방역 조치가 있는 경우 이를 다라야 한다. 또 ArriveCAN에 의무적으로 건강 상황을 올릴 필요는 없지만 입국 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세관 등 관련 정보를 올리는 것이 편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이 확인되면 7일 격리 의무가 있고, 실내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현재 유지 중이다. 방역 당국은 입국 후 하루 안에 검사 의무도 현재로서는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률이 조금 더 안정이 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풀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조만간에 이것에 대한 조치도 결정이 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또 OECD 국가 중에서 한국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가장 강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 일본은 마스크 의무화가 처음부터 없었고, 중국은 마스크 의무가 한국보다 훨씬 더 강해 주변국과의 정세를 감안해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입국 방역 조치 백신 접종률 마스크 의무화

2022-09-26

뉴욕시 아시안 학생 많은 학교, 백신 접종률 최고

뉴욕시 학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학생들의 인종구성·보로별로 극명한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안 학생들이 주류인 학교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과 뉴욕대·시라큐스대·델라웨어대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학교 중 아시안 학생이 주류인 학교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았다. 아시안 학생이 주류인 것으로 분류된 학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평균 66.2%에 달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히스패닉 학생 비중이 큰 학교들의 백신접종률(53.5%)이 높았다. 시 보건정신위생국과 대학들은 평균 980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1500개 이상의 뉴욕시 학교 데이터를 집계, 분석했다.   백인과 흑인 학생들이 많은 학교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낮아졌다. 백인과 흑인 학생이 주류를 이루는 학교들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평균 44%밖에 되지 않았다. 학생 중 절반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뉴욕시 보로별로도 큰 격차를 보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 중 학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보로는 맨해튼으로, 59.7%였다. 각 학교의 60%에 가까운 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반면 백신접종률이 가장 낮은 보로는 스태튼아일랜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8.6%에 그쳤다.     학교별로는 중학교(64.9%)가 초등학교(38.8%)보다 코로나19백신접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이 상대적으로 나중에 승인된 데다, 어린이들의 백신 부작용을 걱정한 학부모들이 백신을 맞히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성인들과도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뉴욕시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안으로 식별되는 성인 뉴욕시민의 99%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아메리카 원주민 역시 유사한 비율을 보인다. 그 뒤로는 히스패닉(96%), 백인(77%), 흑인(74%) 커뮤니티 백신접종률이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아시안 접종률 커뮤니티 백신접종률 반면 백신접종률 백신 접종률

2022-09-16

뉴욕시 영유아 2%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뉴욕시 영유아 중 2%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국(DOH)이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 전역에 거주하는 6개월에서 4세까지의 영유아 50만명 중 8000여 명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이 채 2%가 안된다. 1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전체 대상자의 6% 남짓이다.     이같은 접종률은 성인의 접종률은 물론, 5세부터 12세 어린이의 접종 완료율 49%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것이다.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6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시행을 최종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뉴욕에서는 지난 6월 22일부터 접종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얼마되지 않아 시당국은 직영하던 영유아 대상 백신 접종소를 폐쇄 조치했다.    이같이 낮은 영유아의 백신 접종률은 부모들의 주저함 뿐만 아니라 접종의 불편함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영유아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중 한가지를 접종할 수 있는데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4세 미만,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에 허용된다. 화이자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로 첫 접종 3주 후 2차 접종, 최소 두달 후 3차 접종으로 총 3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모더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맞아야 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영유아 코로나 백신 접종률 영유아 백신 뉴욕시 영유아

2022-08-25

뉴요커 3명 중 2명 코로나19 걸렸었다

지난 2020년 초 팬데믹 사태 발발 후 지금까지 뉴욕시민의 63%가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에머슨칼리지와 뉴욕시립대(CUNY) 공중보건대학원이 공동으로 18세 이상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른 것으로, 응답자의 거의 3분의 2가 감염됐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이 뉴욕시 전체를 강타했었음을 보여준다. 시정부 공식 집계에 따른 감염자는 280만명 수준으로 뉴욕시 인구(838만명)를 고려하면 3명 중 1명꼴인데, 과소집계됐을 가능성이 크다.     감염 후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 사람은 보로 별로 차이가 컸다. 맨해튼에서는 감염자의 30%가 치료를 받았다고 답한 반면, 퀸즈에서는 감염자 중 12%,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6%만 치료를 받았다.     또, 조사 대상자의 22%는 자신이나 가족이 회복 후에도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증세가 지속되는 ‘롱 코비드’로 고통을 받았다고 답했다.       CUNY 공중보건대학원장 에이맨 엘모한데스 박사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감염됐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들어 연방·주 보건당국이 시행하는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개인의 책임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라면서 계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또 한 가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백신 접종률에 있어서 보로 별 큰 격차다.     백신과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의 비율은 맨해튼의 경우 60%로 나타났지만, 브롱스에서는 34%만 백신·부스터샷을 접종해 차이가 26%포인트에 달했다. 퀸즈의 백신·부스터샷 접종률은 55%로 나타났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올 가을 대대적으로 부스터샷 접종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정부가 9월부터 시행할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겨울철 재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각 주·지방정부는 8월 말까지 연방 보건당국에 백신을 사전주문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기존 백신과 부스터샷까지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표적백신이 동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어린이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23일 화이자는 자사의 백신이 6개월~4세 어린이에게 73.2%의 예방효과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했다. 앞서 이 백신은 5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인됐다.   장은주 기자뉴요커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률 백신 접종률 기존 백신

2022-08-23

뉴저지주, 백신 미접종 교사·공무원 진단검사 의무화 중단

뉴저지주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교직원·공무원들에 대한 정기 진단검사 의무화 조치를 중단한다.   15일 필 머피 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정상화에 돌입하면서 실시했던 미접종자 대상 진단검사 의무화를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차일드케어 종사자, 주정부 소속 계약직·경찰 등도 포함된다.   미접종 교직원·차일드케어 종사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는 즉시 중단되며, 주정부 계약직 근로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중단된다.   하지만 병원·요양시설·교정시설 등 취약 환경 근로자들은 부스터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이 여전히 요구된다.   머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생후 6개월 이상 유아에게도 백신 접종이 허용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해졌기 때문에 내려졌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15일 기준 주전역에 총 68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생후 6개월~2세 유아의 백신 접종률(1차)은 4.8%로 전연령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833명으로 집계됐다. 전파율(감염자 1인당 전파 비율)은 0.91에 그치면서 확진자는 점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종민 기자뉴저지주 진단검사 백신 접종률 공무원 진단검사 백신 미접종

2022-08-15

5세 미만 아동 코로나 백신접종률 4~5%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5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소아과학회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인용·분석한 데 따르면 CDC가 생후 6개월 이상~5세 미만 영유아 약 174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승인한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접종률은 아직 4~5% 수준이다.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승인된 작년 11월 이후 한 달 만에 백신접종률이 18%까지 오른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현재 5~11세 어린이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약 38%에 달한다.   5세 미만 영유아 자녀들을 둔 부모가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는 점이저조한 주된 이유다.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이 지난달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 10명 중 4명 이상이 어린 자녀들에게 ‘절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국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만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0월 중순 종료될 예정인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재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 의료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정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중간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비상사태는 중단할 경우 종료 60일 전에 고지해야 한다. 현행 비상사태를 연장하지 않고 10월 13일에 끝내려면 이달 15일에는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 김은별 기자백신접종률 코로나 백신 접종률 미만 아동 백신 치료제

2022-08-08

CDC, 노바백스 백신 성인 사용승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 바이오기술업체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해도 된다고 승인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자문기구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를 수용해 이같이 조치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에 이어 노바백스의 백신까지 모두 4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일반인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됐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연방 식품의약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는데 그 후속 조치로 예방접종자문위원회도 이를 성인에게 맞히라고 권고했다.   12명의 자문위원은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아닌 최초 접종 용도로 승인됐으며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기본이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만들어진 나노입자로 제조됐다. 이런 단백질 기반 백신은 이미 수십년간 이용돼온 전통적 백신 제조법이다.   그러나 노바백스의 제품이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백스가 이날 CDC 자문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6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접종된 노바백스의 백신은 100만여 회 접종분에 그쳤다. 심종민 기자사용승인 백신 백신 성인 백신 접종률 전통적 백신

2022-07-20

조지아, 어린이 백신 접종률 낮아

5세 이상 어린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조지아주에서 유독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1월 연방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5~11세 어린이에게 허가했다. 아울러 지난 18일에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하기도 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률은 36.2%였지만 조지아주에서는 22.5%로 확연히 떨어졌다.   12~17세 사이의 청소년들의 접종률도 마찬가지였다. 전국의 12~17세 백신 1회 접종률은 69.7%였지만 조지아주는 53.8%에 그쳤다.     조지아주의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이유는 농촌 거주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낮은 성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성인들 사이에서는 공화당 지지자들과 30~40대, 농촌 거주자,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의 백신 거부나 주저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성인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라 확률이 적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 필요성을 덜 느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성인보다 코로나19에 덜 위협적이라는 사실은 밝혀진 바 없다. CDC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염증성 질환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박재우 기자조지아 어린이 백신 접종률 어린이 백신 조지아 어린이

2022-06-24

5세 미만도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CDC는 이날 앞서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에 따라 영유아 대상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을 바라는 수백만 부모들의 희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1800만 명의 영유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접종은 전국적으로 2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접종이 22일부터 시작된다. 21일부터 뉴욕시의 백신 파인더(vaccinefinder.nyc.gov)를 통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4세 미만,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에 대한 접종 승인이 떨어졌다.   영유아에 대한 백신 용량은 화이자의 경우 성인 기준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하며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첫 2회 접종은 3주 간격으로 이뤄지고, 마지막 세 번째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최소 두 달 뒤에 맞게 된다.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하게 된다.   한편, 최종 승인이 떨어졌더라도 실제로 부모들이 영유아 자녀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시킬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성인에 비해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고, 그에 비해 부작용은 클 수 있어 부모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5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은 경미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뉴욕시의 경우 5~12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8%에 그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급속도로 늘어났던 뉴욕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월에 들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시 보건국 통계(14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 평균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는 238.2명으로 한달 전인 5월 18일 368.9명 대비 35.4%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률 백신 접종소 영유아 백신

2022-06-19

취학아동 백신 접종률 인종·지역별 큰 편차

뉴욕시 취학아동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인종·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보건국 통계(10일 기준)에 따르면 저학년(만 5세~12세) 뉴욕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2차접종)은 47%로 나타났다. 고학년(만 13세~17세)의 백신 접종률은 80%에 달해 저학년 학생들의 접종률보다 높았다.   인종별로 보면 저학년 아시안의 경우 접종률이 97%를 기록해 히스패닉(42%), 백인(34%), 흑인(34%) 대비 월등히 높다. 고학년의 경우 아시안 학생들의 접종률은 99%, 히스패닉 80%, 흑인 62%, 백인 5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맨해튼 거주 만 5세~17세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75%로 가장 높았으며, 퀸즈 69%, 브롱스 55%, 브루클린 49%, 스태튼아일랜드 47%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종·지역별 취학아동의 백신 접종률 편차는 문화적 차이·정치성향·소득 및 교육수준 등 복합적인 이유로 접종률의 편차가 보이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예를 들어, 진보성향이 강한 맨해튼 거주 백인 가정의 만 5~12세 어린이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77%에 달하지만, 보수성향이 강한 스태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같은 나이대 백인 어린이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단 19% 그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전부터 교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하고는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의 감염 예방률이 낮다는 점 ▶전국적인 모멘텀이 한풀 꺾인 점 등을 이유로 교내 백신 접종 의무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취학아동 접종률 백신 접종률 취학아동 백신 지역별 취학아동

2022-05-10

[특별 기고] 팬데믹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된 지도 벌써 2년이 넘었다. 다행히 최근 들어 감염률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입원율과 사망률 모두 줄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팬데믹은 조만간 엔데믹으로 바뀔 것이다. 정상적인 사회적, 경제적인 활동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낮은 감염률로 유지되기를 바랄 뿐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팬데믹이시작하기 전 매년 겨울에 미국에서만 독감으로 약 2~3만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 다가오는 겨울철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지만, 코로나19가 독감과 유사한 광범위한 전염병으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은 지배적이다.     현재의 오미크론 파동은 얼마나 갈까? 다행히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3회의 백신 접종을 받은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비해, 입원 사례가 훨씬 적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지 않고 있는 곳이 많아졌다. 오미크론이 대세로 남아 있는 한, 입원율은 계속 감소하겠지만, 늦가을과 추운 겨울에 나타나는 계절적 발병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다행히 지난 2년에 비하면 앞으로의 6개월은 좀 더 나아지리라는 전망을 해본다.     물론 아직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해 불확실한 것들이 많아 안심하기는 이르다. 첫째, 자연 면역과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미지수다. 그리고 부스터 샷은 얼마나 자주 접종해야 하는지, 그리고 오미크론 백신이 곧 출시된다고 해도, 그 효능과 작용 기간에 대한 세밀한 고찰이 필요하다. 여러 경구 치료제의 개발과 광범위한 사용이 중증사례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도 희망적이긴 하지만, 아직 검증되어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     이렇게 팬데믹을 통해 우리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따라서 예측할 수 없는 이러한 혼돈에 대비해 우리는 어떠한 대책을 세워야 할까? 팬데믹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질병의 확산, 진단, 예방,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등장함에 따라 전략의 변화 또한 필요하다. 매일매일 전개되는 예측 불가의상황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전략들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해 접근하는 방법으로 시나리오플래닝이 있다. 지금은 좋은 시기라 하더라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생각 안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즉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여, 전략적으로 더 유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목표 아래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대응한계를 넘어서는 상황에 당면했을 때는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팬데믹을 통해 체험했듯이, 미국과 같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의학을 가진 나라도 기술적 노하우나 현존하는 해결 방식만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해석하고, 예상되는 요구에 대비하여,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전염병 확산 최고 위험 등급인 팬데믹을 발령했지만, 세계 어느 나라의 정부는 물론 의학계에서도, 팬데믹이가져다줄 영향, 추세 그리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수립은 역부족이었다. 그러다 보니, 계속 이어지는 도전에 한동안은 무기력했다.     우리는 일상적인 문제에 대해, 미리 결정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적인 측면의 리더십에는 익숙한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책은 팬데믹과 같이 갑자기 나타난 혼란 속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는 마음 자세를 갖고, 정직과 공감의 문화와 함께, 유연할 수 있어야 한다.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놀라지 않고, 창의적이고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팬데믹은 현대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을 재조명한 훌륭한 사례이다. 우리 모두 한순간에 수많은 생명을 뺏기는 예기치 못한 일들을 뼈아프게 경험했다. 팬데믹 만큼 파괴적이고 혼란스럽지는 않더라도,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 역시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일을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해 나아가면서 슬기롭게 대책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소스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예기치 못한 혼란스러운 사건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처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리더십이 절실하다.     ◆현철수 박사= 조지타운대병원 내과, 예일대병원 위장·간 내과 전문의 수료, 스토니브룩의대, 코넬의대 위장·간 내과 임상교수, 뉴저지주 의료감독위원회 위원, 재미한인의사협회 회장 역임. 아시안 아메리칸 위암 테스크포스와 바이러스 간염 센터 창설, 위암 및 간질환에 대한 캠페인과 문화·인종적 격차에서 오는 글로벌 의료의 불균형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현철수 / 위장내과 전문의특별 기고 리더십 요구 백신 접종률 오미크론 백신 예측 불가의상황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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